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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4900억원 규모 페루 신공항 본공사 수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28 18:43

수정 2021.07.28 18:43

현대건설은 페루 잉카 유적지 마추픽추의 새 관문인 '친체로 신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본공사' 사업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페루 교통통신부가 발주한 이 사업은 약 4930억원 규모로, 연초 수주한 부지정지공사의 후속 공사다. 현대건설은 멕시코, 중국 등 글로벌 기업들로 구성된 합작법인(JV)의 리더사로 참여해 수주에 성공했다. 친체로 신공항 터미널은 세계적 잉카문화 유적지인 마추픽추를 여행하기 위해 기존 쿠스코에서 북서쪽으로 15㎞ 떨어진 친체로시에 건설된다. 연간 570만명을 수용할 수 있다.


공항시설은 터미널 빌딩과 관제탑, 활주로 및 계류장 등 최첨단 친환경 공항시설로 시공된다. 공사기간은 47개월이지만, 하자보수 등 포함하면 총 계약기간 63개월이다.
설계디자인과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시공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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