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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기업애로 해결 총력…현장서 답 찾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29 09:23

수정 2021.07.29 09:23

위드 코로나시대 대비 모바일 기반 상담채널 구축 등
대구시가 기업애로 해결을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중소기업 협동조합 현장방문 간담회 장면.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기업애로 해결을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중소기업 협동조합 현장방문 간담회 장면. 사진=대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기업애로 해결을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위드 코로나시대를 대비한 기업지원정책 및 모바일 기반 상담채널도 구축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기업이 체감하는 기업애로 해결과 지역기업 맞춤형 지원정보 제공 등 현장 중심의 기업애로 해결을 중점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우선 시와 4개 특별지방행정기관(대구지방국세청, 대구지방조달청,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지역경제 현안 및 기업애로 해결, 기업지원을 위한 지역역량 결집을 위해 범기관 차원의 '대구시·특별지방행정기관 지역경제 협의체'를 지난 3월부터 구성해 운영 중이다.

이후 격월로 3차례의 현장 간담회를 갖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져 기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지역 소재 국가기관, 기업지원기관과 '유관기관 합동 방문단'도 구성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지역 중소기업(섬유, 안경, 기계 등 대구시 주요 협동조합)과의 소통강화를 위해 17회에 걸쳐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조합별 특성에 맞는 지원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애로 및 건의사항으로 접수된 53건 중 현장에서 수용이 가능한 26건과 검토가 필요한 20건은 즉시 처리하거나 시 및 지원기관에 통보했다. 제도개선이 필요한 7건은 중앙부처에 건의, 공동 대응키로 했다.

'원스톱기업지원센터'는 현장방문, 온라인(대구기업애로119 홈페이지), 전용전화, 기업애로 상담톡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기업애로 접수 및 현장 방문을 통한 기업애로 해결에 주력해 지금까지 1350건의 기업애로 사항을 해결해 왔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2020년 95개, 2021년 상반기 52개 기업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상담·처리했다.

이외 '코로나19'로 비대면 애로해결 서비스 강화를 위해, 모바일기반 기업지원사업 정보제공 서비스업체인 지역 벤처기업 ㈜페르소나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기업지원정보 제공과 애로해결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모바일로도 기업들이 좀 더 쉽고 편리하게 상담할 수 있도록 ㈜페르소나의 모바일기반 서비스인 '비즈봇'과 연계한 대구기업애로 상담톡(카카오톡)도 개설해 운영 중이다.

지난 2015년부터 개최한 '기업애로박람회'를 올해는 동반성장위원회의 '혁신성장투어'와 연계해 오는 9월 8일부터 이틀간 개최할 예정이다.


홍의락 시 경제부시장은 "앞으로도 기업애로 해소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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