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하루종일 쇼핑하고 체험하고 뛰어놀고.. 아이도 강아지도 온가족이 신나요 [Weekend 라이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30 04:00

수정 2021.07.30 04:00

오래 있고 싶은 ‘스테이플렉스’
롯데百 동탄점 내달 오픈
롯데백화점 동탄점 3층의 도심공원 '더 테라스' 조감도
롯데백화점 동탄점 3층의 도심공원 '더 테라스' 조감도
롯데백화점 동탄점 전경
롯데백화점 동탄점 전경
롯데백화점 동탄점 1층의 스트리트몰 조감도
롯데백화점 동탄점 1층의 스트리트몰 조감도
오는 8월 20일 새로 문을 여는 롯데백화점 동탄점이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가족 친화형 콘텐츠를 선보이며 동탄 지역의 대표 '놀이공간'에 도전한다. 최근 오프라인 유통 매장들은 오프라인에서만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경험형 콘텐츠를 확보하면서 '체류형 복합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동탄점이 위치한 화성은 어린 자녀를 키우는 젊은 부부들이 많이 거주한다. 동탄점은 이 같은 특성을 반영해 온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스테이플렉스(Stay+Complex)' 공간을 제시한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행복한 공간

동탄점은 우선 영어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만족시킬 수 있는 미국의 '세서미스트리트(Sesame Street)'를 국내 처음으로 도입했다.
미국 유명 어린이 TV방송인 '세서미스트리트' 콘텐츠를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캐릭터와 함께 즐겁고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골프, 쿠킹, 과학, 음악 등 카테고리별 스튜디오를 구성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믿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소수로 구성된 프리미엄급 돌봄 서비스도 제공한다.

프리미엄 키즈 클럽도 오픈한다. '챔피언 더 에너자이저'는 플레이타임그룹의 새로운 브랜드로, 어린이부터 청소년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전형 실내 놀이터다. 동탄점 4층에 1260㎡ 규모로 문을 연다. 전신 근력을 이용해 높이 오르고 매달리고 도전하며 놀 수 있는 놀이시설들로 가득 채웠다.

동탄점 본관 지하 2층에 위치한 '비 슬로우(Be Slow)'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젊은 취향의 복합 문화공간이다. 쇼핑은 물론 문화예술을 접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배울 수 있는 장소다.

동탄점은 우선 30여년의 문화센터 운영 노하우와 안목을 바탕으로 국내 최대 규모(2700㎡)의 '라이프 스타일랩(Lifestyle LAB)'을 오픈한다. 문화센터 최초로 자녀들을 위한 전문실인 '키즈 쿠킹 스튜디오' '키즈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등 새로운 시설을 도입하며, 소규모 그룹별 체험 강좌, 1대 1 맞춤 클래스 등 차별화된 프리미엄 클래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 문화센터의 로비 공간이 수강생들만을 위한 출입구와 접수대 역할을 해오던 것과 달리,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미국 포틀랜드의 'ACE HOTEL' 로비에서 영감을 받아 수강생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방문해 쉬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한다.

'비 슬로우'에는 동탄점 시그니처 브런치 카페 '파리크라상 NEO'도 자리잡고 있다. SPC의 프리미엄 베이커리인 파리크라상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매장으로, 쉐프와 파티셰가 오픈 키친에서 만드는 정통 프리미엄 베이커리&브런치 카페다. 에그베네딕트, 파스타 등 30여종의 메뉴를 선보이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케이크, 타르트 등의 디저트도 다양하게 판매한다.

■펫파크부터 초대형 도심공원까지

이제 '반려동물'도 빼놓을 수는 가족의 일원이 없다. 이에 동탄점은 반려견을 위한 전문 공간을 선보여 '펫펨족(Pet+Family)'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특히 7층 야외공간에 1157㎡ 규모의 백화점 최대 '펫 파크'인 '루키파크'를 마련, 반려견들이 잔디밭에서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도록 했다.

롯데백화점에서 새롭게 개발한 반려견 캐릭터 '루키'를 활용한 포토존을 구성해 친근감을 더했다. 반려견 행동교육을 이수한 전문인력이 상주해 예기치 못한 사고를 예방하고 반려견들을 케어할 예정이다.

이 밖에 펫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위드랜드(WITHLAND)'가 7~8층에 복층으로 입점해 반려견을 위한 프리미엄 토탈 서비스를 제공한다. 7층에는 펫 용품 편집샵과 반려동물 동반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야외 '펫파크'와 연계해 운영되며, 8층은 반려견 유치원과 미용, 스파 등이 가능한 그루밍샵이 오픈한다.

특히 유치원은 '개통령'으로 불리우는 이웅종 교수와 이찬종 교수의 자문을 받은 프로그램으로 근력강화를 위한 '아쿠아테라피'부터 보호자와 함께하는 '도가 클래스(Dog+Yoga)' 등 반려견별 맞춤형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동탄점은 3305㎡ 규모의 초대형 도심공원 '더 테라스'를 선보인다.
3층에 숲을 연상시키는 넓은 가든과 대형 분수를 설치해 고객들에게 자연 속 휴식을 제공하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간과 가족들이 머물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휴게공간을 조성키로 했다. 깃털처럼 부드럽고 아름다운 '브리차트리차 분홍실새풀' 구역을 조성해 인증샷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백화점 정후식 동탄점장은 "온 가족이 함께 방문해 하루 종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동탄의 '초대형 놀이터'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가족 친화형 체험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백화점 내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는 이색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기획해 먼 곳의 고객들도 방문해 즐길 수 있는 지역명소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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