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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단무지와 춘장에'..尹 임명장 반납은 했나"

송주용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30 16:01

수정 2021.07.30 16:14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10.14/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사진=뉴스1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10.14/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국민의힘에 입당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임명장은 반납하셨나"라며 날을 세웠다.

이날 노 의원은 SNS를 통해 "무엇이 중한지 종잡을 수 없는 세상, 자신을 임명해준 대통령이 아직 현직에 계신데
대통령을 반대하는 정당으로 가겠다면 검찰총장 임명장은 반납하는 것이 예의가 아닐까"라고 말했다.

이어 "저의 심정을 시의 형식에 담아봤다"며 '국힘옆에서'라는 자작시를 게재했다.

노 의원은 시에서 윤 전 총장을 향해 "한 조각 대권욕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검찰총장은 그렇게 울었나 보다. 조직에 충성한다는 약속때문에 총장은 국힘당으로 또 그렇게 입당했나 보다"라고 적었다.


또 "단무지와 춘장에 가슴 조이던 길고 긴 짜장면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가 치맥 앞에 선 배반의 장미처럼 변한 꽃이여. 노오란 네 얼굴이 보이려고 간밤엔 열대야가 그리 무덥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라고 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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