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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그룹 필룩스유도단, 도쿄올림픽서 메달 쾌거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30 18:49

수정 2021.07.3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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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에 참가한 KH그룹 필룩스유도단. 왼쪽부터 조구함, 한희주, 안창림 선수, 송대남 감독
도쿄올림픽에 참가한 KH그룹 필룩스유도단. 왼쪽부터 조구함, 한희주, 안창림 선수, 송대남 감독

[파이낸셜뉴스] KH그룹 필룩스유도단의 선수들이 도쿄올림픽 유도 종목에서 메달 2개를 따냈다.

30일 스포츠계에 따르면 KH그룹 필룩스유도단은 이번 도쿄올림픽에 3명의 선수와 1명의 지도자가 참여해 은메달 1개(조구함 선수), 동메달 1개(안창림 선수)를 획득했다. KH그룹 필룩스유도단으로서는 팀 창단 후 첫 올림픽이다.

조 선수는 왼쪽 무릎 인대가 90%나 파열된 상태에서 근육량을 늘려 파열된 인대를 대신해 훈련했다.

특히 다른 쪽 무릎 연골도 고된 훈련으로 인해 닳아 없어져 임시 치료로 버티면서도 결승전에서 9분30여초의 혈투에도 포기하지 않았다.

안 선수는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은 재일교포다.
4번의 연장전 혈투였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한희주 선수는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전혀 보이지 않았지만 끝까지 희망을 가지고 국가대표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한편, KH 그룹은 2018 동계올림픽의 성지인 알펜시아 리조트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이 되어, 8월 정식 계약을 앞두고 현재 실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스포츠계에서는 “KH 그룹은 유도선수단 뿐만 아니라 진정한 올림픽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는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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