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K에코플랜트가 폐기물 소각기업을 3곳을 추가로 인수했다.
1일 SK에코플랜트는 도시환경, 이메디원, 그린환경기술 등 3개 기업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SK에코플랜트는 약 2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가 보유하고 있는 각 기업의 주식 전량(지분율 100%)을 인수한다.
향후 매매대금 조정 과정을 거쳐 최종 인수금액이 확정되며, SK에코플랜트는 보유금과 인수금융 등을 활용해 인수대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사명 변경 후 지난 6월 클렌코, 대원그린에너지, 새한환경, 디디에스 등 폐기물 소각기업 4곳을 인수했다. 이번에 추가로 3곳을 더 인수하면서 하루 968톤(의료폐기물 제외)의 사업장폐기물 소각용량을 보유한 국내 1위 사업자 지위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더불어 의료폐기물 소각용량 또한 하루 139톤으로 국내 시장점유율 2위로 도약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국내 대표 환경기업으로서 인수기업들의 노하우 뿐 아니라 친환경 신기술을 적극 도입해 폐기물 처리시장의 고도화 및 선진화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안재현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이번 인수를 통해 사업장 폐기물에 이어 의료폐기물 소각사업도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게 됐다”며 “앞으로 순환경제 실현을 위해 진정성을 갖고 다양한 혁신기술을 연결하며 지역사회와 공존할 수 있는 친환경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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