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44.1%로 0.6%p 하락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지만 4주 연속 40%대 지지율을 이어갔다. 국민의힘은 6주 만에 지지율이 상승세로 돌아서며 더불어민주당을 추월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0.6%포인트 하락한 44.1%로 집계됐다.
반면 부정평가는 0.2%포인트 높아진 52.4%로 나왔다. '모름·무응답'은 3.5%였다.
긍정평가는 호남권(5.6%p↑)과 인천·경기(1.3%p↑), 남성(2.5%p↑), 70대 이상(6.3%p↑)·20대(3.9%p↑), 무당층(3.0%p↑)·정의당 지지층(1.2%p↑), 무직(6.4%p↑)·노동직(2.7%p↑)에서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충청권(5.5%p↑)과 대구·경북(5.0%p↑), 여성(3.6%p↑), 40대(7.1%p↑)·60대(2.2%p↑), 국민의당(3.0%p↑)·열린민주당 지지층(2.8%p↑), 중도층(3.1%p↑), 자영업자(2.9%p↑)·가정주부(2.3%p↑)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정당별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이 35.2%로 1.5%포인트 상승했다. 민주당은 1.5% 떨어진 33.6%였다. 국민의힘이 6주 만에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2주 연속 하락하면서 두 정당간 지지율 순위가 역전됐다.
이어 국민의당 7.7%(1.0%p↑), 열린민주당 7.0%(0.3%p↑), 정의당 3.1%(0.3%p↓) 등의 순이었다. 무당층 비율은 10.8%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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