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가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의 석좌교수 임용을 두고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2일 대학가에 따르면 이화여대는 다음주 중 석좌교수운영위원회 심사를 열고 강 전 장관 임용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인사 논의가 진행 중인 것은 맞으나 아직 구체적인 부분은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강 전 장관은 지난 2017년 6월 문재인 정부 첫 외교부 장관으로 취임한 뒤 올해 2월까지 약 3년 8개월 동안 재직했다.
강 전 장관은 KBS 영어방송 PD 겸 아나운서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뒤 대학 강단에 잠시 섰다가 국회의장 국제비서관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장관직에서 물러난 이후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선거캠프 국제협력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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