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신세계푸드, 수출국가 7곳으로
중국·일본·싱가포르·인니 추가
중국·일본·싱가포르·인니 추가
이 제품은 국내에서 선보인 만두를 자체 개발한 미트프리 형태로 적용했다. 고기 대신 두부와 버섯, 해산물, 채소 등을 넣었으며, '고소한 명란만두' '매콤 짬뽕만두' '갈비맛 만두' '해물 물만두' 등 4종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7월부터 미국, 캐나다, 호주 등지로 수출하고 있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올반 미트프리 만두 4종의 올해 상반기 해외 판매량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157%가 늘었다. 주로 다진 돼지고기를 만두소로 사용한 기존 한국식 만두와 달리 명란, 짬뽕, 해물 등을 넣은 이색적인 맛이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덕분이다.
신세계푸드는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냉동만두를 비롯한 가정간편식의 해외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먼저 기존 수출제품 4종 이외에 '새우 왕교자' '바삭한 군만두' '메밀지짐 만두' 등 3종을 새로 개발해 모두 7종으로 제품 라인업을 늘렸다. 수출국가도 중국,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4개국을 추가해 총 7개국으로 확대한다.
신세계푸드는 현지 유통업체와 공동 마케팅을 펼쳐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는 등 판매 확대에 더욱 힘을 쏟기로 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가 건강식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대체육 등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해 누구나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