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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로그디바이스, 샐바시온 세계최초 비강분사 코로나 예방제 출시 ‘눈앞’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03 09:25

수정 2021.08.03 09:25

코빅실. 사진-바이오로그디바이스
코빅실. 사진-바이오로그디바이스


[파이낸셜뉴스] 코로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한 가운데 백신 돌파 감염이 잇따르면서 비강스프레이 예방제 출시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코스닥 기업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관계사 샐바시온이 델타 변이를 포함한 코로나 바이러스를 99.99% 사멸 예방하는 '코빅실V(Covixyl-V)'의 시제품을 출시하고 판매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샐바시온은 미국 아이다호에 GMP 및 ISO13485 생산거점을 확보한 상태다.

해당 스프레이는 12세 이상 누구나 사용 가능하고 매 6시간마다 비강 내 분무 시 비인두 내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염을 막아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을 지니고 있다. 미국에서 개발돼 유럽을 포함한 주요국에서 판매승인 및 출시를 앞두고 있는 코빅실V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99.99% 줄일 수 있음을 이미 다수의 연구기관을 통해 입증했다.

코빅실V 개발사 샐바시온 관계자는 "우리가 개발한 바이러스 예방제는 혁신적 게임 체인저로서 마스크, 백신과 함께 코로나 바이러스의 종식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은 비강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개발사인 샐바시온은 이것이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과 감염을 줄이는 가장 강력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믿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샐바시온에 따르면 코빅실V는 비인두의 바이러스 감염에 대비한 물리적 장벽으로 LAE(Lauroyl arginine ethyl esters)와 구리염(Copper Salts)의 합성물로 최적의 조성비와 유효성분의 첨가물을 사용하고 있다.
비인두는 코의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코로나 바이러스와 같은 호흡기 질환이 인체에 침투하는 곳이다. 코빅실V는 코로나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는 모든 세균성 질환에도 99.99% 효능을 입증한 바 있다.


한편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자회사를 통해 코빅실 제품을 생산하는 샐바시온에 투자한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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