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이재명 "주택도시부 신설해 토지공개념 실현, 부동산감독원 설치"

"토지공개념 확고히 실현"
"토지·주택정책 종합적 수행"
"부동산감독원에 특별사법경찰 운영, 
부동산 관련 범죄 발본색원할 것"

이재명 경기지사.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일 "토지공개념을 확고히 실현하고, 토지정책과 주택정책을 종합적,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전담기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가칭 주택도시부 또는 주택청을 만들겠다는 것으로 이 지사는 부동산감독원 설치로 부동산범죄 수사를 전담하는 특별사법경찰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기본주택 정책 발표를 통해 "현재 토지와 주택 정책은 국토부 외에 기재부, 행안부, 복지부, 법무부 등 여러 기관에 분산되어 있다"며 통합해 토지, 주택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지사는 "부동산감독원을 설치해 부동산 거래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투명하고 공정한 부동산시장 질서를 확립할 것"이라며 "부동산범죄 수사를 전담하는 특별사법경찰 운영으로 부동산 관련 범죄를 발본색원하겠다"고 다짐했다.

[e-mail]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