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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막는 샴푸법이 따로 있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03 18:03

수정 2021.08.03 18:03

매일 감는 머리, 잘못된 방법으로 감으면 탈모 불러온다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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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머리 감는 순간은 잠깐이지만, 그 잠깐은 매일 반복됩니다. 시나브로 조금씩 쌓인 잘못된 습관은 탈모를 일으키죠. 탈모 막을 수 있는 제대로 된 샴푸법을 소개합니다.

머리 감기 전 엉킨 머리 풀기

두피가 건조한 겨울에는 머리를 감기 전 빗으로 엉킨 모발을 풀고 두피를 자극할 것을 권합니다. 피지선을 활성화시켜 유분이 적당히 분비되도록 하며 혈액순환을 촉진하려는 이유에서죠. 그러나 여름에는 높은 온도 탓에 모공이 늘어나 땀과 피지가 다량 분비되고 있으므로 두피에 빗질하는 것은 되도록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모발을 아래에서부터 빗질해 엉킨 모발을 풀어주어야 합니다. 엉킨 모발은 손끝에 걸려 쉽게 탈락하기 때문입니다.

두피 구석구석 꼼꼼하게 물 적시기

두피를 물로 대충 적신 후 샴푸하면 거품이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샴푸를 더 많이 사용하게 되는 것은 물론, 부드러운 거품으로 변해야 할 샴푸가 액체 상태 그대로 두피에 닿으면 두피를 자극해 예민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두피 구석구석을 물로 충분하게 적시면 샴푸를 적게 사용해도 거품이 잘 일어나 두피에 전해지는 자극을 줄일 수 있습니다. 노폐물도 물에 불어나 쉽게 탈락하죠.

미지근한 물 사용하기

더위를 물리치기 위해 차가운 물로 샴푸하면 피지와 노폐물을 녹이지 못합니다.
두피에 남은 피지와 노폐물은 두피를 습하게 만들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거나 모공을 막아 염증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죠. 머리를 감을 때는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고 동시에 손가락 끝으로 두피를 섬세하게 문질러주세요. 피지를 부드럽게 녹일 수 있습니다.

드라이어 바람은 30cm 거리에서 분사하기

두피와 모발을 빠르게 건조할 요량으로 드라이어 바람을 가까이에서 분사하고 있나요? 드라이어 바람은 두피를 건조하게 합니다.
차가운 바람은 그 정도가 덜하지만 뜨거운 바람을 가까이에서, 오래도록 분사하면 두피의 열을 상승시킬 수도 있죠. 긴 모발을 지녔다면 드라이어에 모발이 몇 가닥씩 빨려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moasis@fnnews.com 장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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