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인명구조요원 없는 비지정해수욕장 물놀이 조심해야"
【파이낸셜뉴스 동해=서정욱 기자】 3일 오후 3시 13분경 동해시 한섬해변 해상에서 튜브를 타고 떠내려가는 20대 여성 2명을 구조됐다.
3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날 구조된 20대 여성 2명은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던 중 너울성 파도에 의해 바다 바깥쪽으로 떠내려가자 지나가던 주민이 구조 요청을 했다.
이에, 동해해경을 현장으로 급파해 해변으로부터 약 120m 떨어진 해상에서 튜브를 타고 표류하던 피서객 2명을 발견하고 구조사 2명이 직접 입수하여 구조해 해변에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원에게 인계하였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비지정 해수욕장에서는 인명구조요원 등 안전요원이 없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한다”며, “물놀이 시에는 튜브를 이용하더라도 바깥 해변으로 떠내려가는 것을 주의하고,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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