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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에스코넥이 강세다. 협력사인 삼성전자가 K-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4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에스코넥은 전일 대비 105원(+4.70%) 상승한 2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과학정보기술정보통신부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업종·기업 간 '초협력'으로 혁신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을 만들자'는 취지로 결성된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 삼성전자가 합류했다. 삼성전자는 메타버스의 주요 구성 요소인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인공지능(AI) 등 기술 역량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얼라이언스에 새로 합류한 주요 기업은 삼성전자, 신한은행, 국민은행, 중소기업은행, SM엔터테인먼트, 메가스터디교육, 제일기획, 이노션, CJ올리브네트웍스 등이다. 전자·금융·엔터·교육·광고 등 업종 대표기업이 망라됐다.
특히 AR·VR 업계에선 삼성전자 참여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삼성전자는 기어VR, 오디세이 플러스 등 VR 기기를 개발했던 경험이 있다. 최근엔 AR글래스도 연구개발 중이다. AR·VR의 기반이 되는 AI, 반도체 등 역량도 강화중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과거 삼성전자 기어VR, 갤럭시 노트5, 갤럭시 S6 등에 VR 관련 금속 부품을 납품한 에스코넥이 메타버스 관련주로 언급되며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에스코넥은 2000년 설립된 금속가공 부품 생산 업체로 핸드셋과 IT(테블릿) 제품에 탑재되는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삼성전자 및 국내 2차전지 업체 등이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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