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이모가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이하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하이모 지난 3일 충청남도 천안 소재 중앙연구소에서 ISO 37001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코로나19로 인해 홍인표 하이모 회장을 비롯한 대표 임직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약식으로 치러졌다.
수여식에서 하이모 임직원들은 서약 선서와 함께 ‘부정부패 OUT!’이라는 슬로건을 외치며 앞으로 청렴경영을 우선적 가치로 인식하고 실천해 나가겠다는 전사적 결의를 다졌다.
ISO 37001은 조직의 부패방지를 위해 2016년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국제표준 인증으로, 부패 방지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지속적인 운영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을 갖춘 조직에게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여된다.
그간 하이모는 투명경영을 강조하는 자사의 경영철학에 따라 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청렴한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부패방지 경영방침을 제정했고, 이를 토대로 집중적인 전사 교육 및 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부패 리스크를 모니터링하는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임직원 모두가 청렴서약에 참여하는 등 반부패 경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해 최종적으로 ISO 37001 인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하이모 관계자는 “고객의 당당하고 행복한 삶을 책임지는 기업으로서 투명하고 청렴한 윤리경영의 실천은 당연한 것”이라며 “이번 ISO 37001 인증을 발판 삼아 부패방지경영시스템에 대한 평가와 심사, 내부 교육 등을 더욱 강화해 신뢰받는 모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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