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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남자 탁구, 4강서 중국에 완패.. 동메달 도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04 17:26

수정 2021.08.04 17:26

'세계 최강' 중국 만나 고전
4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탁구 단체 대한민국과 중국 4강전 경기, 대한민국 이상수, 정영식이 서브를 넣고 있다. 사진=뉴시스.
4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탁구 단체 대한민국과 중국 4강전 경기, 대한민국 이상수, 정영식이 서브를 넣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남자 탁구 대표팀이 4강전에서 세계 랭킹 1~3위가 포진한 중국을 만나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대표팀은 6일 오전 동메달 결정전에 나선다.

이상수(31·삼성생명), 정영식(29·미래에셋), 장우진(26·미래에셋) 선수는 4일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탁구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중국에 0대3으로 패했다.

첫 번째 복식 경기에서 정영식-이상수 콤비는 마롱-쉬신 콤비에게 0대3(5-11 5-11 8-11)로 졌다. 마롱, 쉬신 선수는 각각 세계 랭킹 2, 3위 선수로 이날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어진 단식 경기에 나선 장우진 선수는 세계 랭킹 1위 판전동을 만나 0대3(7-11 9-11 14-16)으로 패했다.
3세트에서 듀스까지 갔지만 14대16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이상수 선수가 단식에서 마롱 선수와 맞붙어 접전을 벌였지만 세트스코어 2대3(9-11 8-11 11-9 15-13 6-11)으로 패했다.


결승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일본-독일전 패자와 오는 6일 오전 동메달을 놓고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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