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포스코인터내셔널 '멸종위기 긴팔원숭이' 연구 지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04 18:56

수정 2021.08.04 18:56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3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 생명 다양성 보존을 위해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최재천 석좌교수 연구팀과 인도네시아 자바 긴팔원숭이 생활사 연구 지원 계약을 체결했다.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왼쪽)이 최재천 석좌교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3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 생명 다양성 보존을 위해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최재천 석좌교수 연구팀과 인도네시아 자바 긴팔원숭이 생활사 연구 지원 계약을 체결했다.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왼쪽)이 최재천 석좌교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최재천 석좌교수 연구팀과 '생명 다양성을 위한 인도네시아 자바 긴팔원숭이 연구' 지원계약을 했다고 4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3년간 에코과학부 연구팀의 인도네시아 자바 긴팔원숭이 연구를 지원한다. 연구팀은 인도네시아 긴팔원숭이의 행동 생태 연구 내용을 국제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국내외를 선도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긴팔원숭이는 영장류 중에서 '사람상과'에 속하는 유인원이다.
같은 유인원인 침팬지, 오랑우탄, 고릴라 등과는 달리 인간과 비슷한 일부일처제 사회를 이루고 있다.
유인원 사회구조의 진화 측면에서 연구 가치가 매우 높은 종이지만, 서식지 파괴와 불법거래 등으로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연구팀은 그동안 다져온 기초연구를 바탕으로 사회적 학습, 주변환경과의 공진화(coevolution) 등 더욱 심화한 연구로 자바 긴팔원숭이 야생 개체군의 행동 생태를 연구할 계획이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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