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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제통상진흥원, 제주 농산물 미국 대형마트 수출 협약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04 19:56

수정 2021.08.04 19:56

도내 농산물 생산업체, 미국 KJC America, ㈜프레시스 간 MOU 체결
제주 농산물 대미 수출 확대를 위한 MOU 체결식
제주 농산물 대미 수출 확대를 위한 MOU 체결식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산 농산물이 미국 대형마트에서 판매된다.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문관영)은 제주산 농산물의 대미 수출 활성화를 위해 도내 농산물생산업체와 미국 바이어 KJC America(대표 고경진), 수출 전문업체 ㈜프레시스(대표 임현진)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KJC America는 2019년 1월 설립됐다. 미국 전역에 대형마트 유통채널을 구축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 제주 상품을 수입 판매하고 있다.

KJC America는 코로나19 한파 속에서도 2020년 180만달러(한화 약 20억원)의 제품을 수입했고, 올해 들어 이미 200만달러(한화 약 22억원) 이상의 제주 상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 향후 3년간 700만달러(한화 약 75억원) 이상의 제품을 수입하기로 했다.


제주 농산물 대미 수출 확대를 위한 MOU 체결식
제주 농산물 대미 수출 확대를 위한 MOU 체결식

특히 이번 도내 농산물 생산업체와 협약을 맺어 2022년 5월까지 130만달러(한화 약 15억원) 상당의 농산물이 수출된다.


경제통상진흥원은 지난 6월 KJC America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주산 수산물·가공식품을 수출하고 있다. 또 이번에 농산물 수출까지 연계돼 보다 많은 종류의 제주상품이 미국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문관영 원장은 “수산물·가공식품에 이어 제주산 농산물도 미국시장 수출 확대 기반이 마련되는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제주 상품들이 해외 신규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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