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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미 "20대 땐 일의 소중함 몰라…지금이 행복"[N인터뷰]④

뉴스1

입력 2021.08.05 11:25

수정 2021.08.05 11:25

박주미/사진제공=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 뉴스1
박주미/사진제공=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박주미가 일을 활발히 할 수 있는 현재가 소중하다고 했다.

5일 오전 화상으로 진행된 TV CHOSUN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2'(극본 피비(임성한), 연출 유정준 이승훈, 이하 '결사곡2') 박주미 종영 인터뷰에서 그는 배우로 열심히 활동 중인 지금이 행복하다고 했다.

박주미는 "올해로 데뷔 30년 차인데, 그간 공백기가 많았다"라며 "20대 때는 일의 소중함을 몰랐다. 지금 같은 마인으로 20대 때 일을 했으면 연예계 한 획을 그었을 거라고 장난처럼 말한다. 30대 때는 가정에 충실하고 싶었고, 40대 때는 일을 열심히 하고 싶은데 시행착오가 많았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래서 좋은 작품이 왔을 때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온 정성을 다해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지금이 행복하다.
에너지 생기고, 즐겁고, 행복한 순간이 많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이를 무시 못한다. 여러 경험을 통해 수많은 감정을 직접적, 간접적으로 느끼면서 파장의 깊이가 달라진다"라고 말했다.

'결사곡2'는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던 세 여자가 남편의 불륜을 마주한 뒤 갈등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본성에 대해 조명, 흡인력 있는 전개와 임성한 작가 특유의 말맛으로 시청자들을 몰입시켜 인기를 끌었다.


극에서 박주미는 누구보다 완벽한 가정을 꿈꾸며 일도, 집안일도, 양육도, 남편에게도 항시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라디오 PD 사피영 역을 맡았다. 하지만 남편 신유신의 불륜을 알게된 뒤 혼란스러운 감정을 겪다가 극도의 배신감에 휩싸이는 여자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결사곡2'는 오는 8일 종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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