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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부평∼연안부두 트램 건설 본격 추진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05 12:38

수정 2021.08.05 12:38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원도심 활성화 일환으로 진행하는 부평∼연안부두간 트램인 부평연안부두선 건설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부평연안부두선의 건설이 본격 추진되면 실시하게 될 예비타당성조사에 대응하기 위한 최적의 사업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용역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사업성이 있다고 나와야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사업성이 없다고 나오면 노선 조정 등을 통해 사업성을 확보하거나 사업을 접어야 한다.

부평연안부두선은 부평역(GTX-B, 경인선)∼가좌역(인천2호선)∼인천역(경인선)∼연안부두를 잇는 18.7㎞로 정거장 27개소, 차량기지 1개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 교통수요 예측 및 대안노선 검토, 타당성 분석 등을 진행하게 된다.

시는 지난달 사업 입찰 공고를 냈으며 이달 중 제안서를 접수받아 다음 달 중 용역 수행 업체를 선정해 용역에 들어갈 계획이다. 용역기간은 내년 9월까지 1년간이다.


시는 용역을 통해 사업화 방안이 마련되면 국토교통부에 국비를 확보할 수 있는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하게 된다.
부평연안부두선은 국토부의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사업기간이 2023∼2032년으로 잡혀 있다.

이 노선이 건설되면 인천의 대표적인 원도심이 연결되고 서울과 인천항과도 이어져 관광객 증가와 함께 원도심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부평연안부두선이 건설되면 신도시와 원도심간 교통이 원활해지고 원도심 재생사업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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