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은 이날 현장에서 폭염이 장기화되고 있어 햇볕 데임(일소) 피해로 인한 사과의 상품성 저하를 우려하며 "탄산칼슘 등 햇볕 데임 피해 경감제 살포와 가지를 유인하여 과실에 그늘을 만드는 등 적극적인 피해 예방조치를 하고, 관수시설과 미세 살수장치, 스프링클러 등 가용 장비를 총동원해 과원 온도를 낮추는 등 폭염 피해에 꼼꼼히 대비할 것"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특히 "올해 추석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국민이 넉넉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과·배 등 성수품을 예년보다 대폭 공급할 계획"이라며 "지자체와 농협에 과실 비대 등 생육 관리와 태풍 등 추석 전에 발생할 수 있는 기상재해 변수에 대한 철저한 대비로 성수품 공급 관리와 수급 안정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농업인은 무더운 낮 시간대를 피해 농작업을 하고, 지자체·농협에서는 온열 질환 방지를 위한 여름철 건강과 안전관리 요령을 농업인에게 널리 안내해 달라"고 당부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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