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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코로나19로 해수욕장 조기 폐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05 13:54

수정 2021.08.05 13:54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옹진군은 지역 내 사회적 거리두기가 기존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역 23개소 해수욕장 및 해변에 대해 일제히 조기 폐장을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옹진군은 당초 올해 7월 16일부터 8월 29일까지 영흥면을 시작으로 해수욕장 개장을 계획했지만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부득이하게 개장 일정을 3차례 연기한 바 있다.

옹진군은 해수욕장 코로나19 특별관리 계획까지 수립하며 해수욕장 개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코로나19가 델타 변이를 거치며 더욱 강해지고 있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폐장을 결정하게 됐다.


옹진군 관계자는 “옹진군이 자랑하는 천혜의 관광지인 해수욕장을 온전히 선보이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주민과 이용객의 안전을 위한 결정이었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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