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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사회복지 공무원 개인정보 노출 걱정 ‘끝’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05 21:59

수정 2021.08.05 21:59

공무원 휴대전화 번호 대신 사무실 행정번호 표시
휴대전화 마음안심서비스 운영, 사생활 보호 지원 
서귀포시 청사 /사진=fnDB
서귀포시 청사 /사진=fnDB

[서귀포=좌승훈 기자] 제주 서귀포시는 사회복지 현장을 찾아다니는 공무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휴대전화 마음안심 서비스를 개통해 운용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개인안심번호는 휴대전화번호 유출과 같은 보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든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이 위기가구 방문 등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업무를 수행할 때, 개인 휴대전화번호 노출과 같이 사생활 침해가 우려됨에 따라 도입됐다.

현장 방문 공무원이 개인 휴대전화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행정 전화번호로 민원인과 통화할 수 있다.
개인정보 노출 걱정 없이 민원인과 안심하고 통화가 가능하며, 민원인에게는 정확한 안내로 행정의 신뢰도를 높인다.

서귀포시는 지난 4일부터 본청 주민복지과와 지역 내 17개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 사회복지부서(주민복지팀·맞춤형복지팀) 공무원의 행정전화 132개 회선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마음안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양문종 서귀포시 주민복지과장은 “사회복지 현장업무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현장행정 지원·근무환경 개선 등 행정혁신을 통해 시민행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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