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구리=강근주 기자】 구리시는 5일 시청 3층 민원상담관실에서 CU편의점을 운영하는 BGF리테일 경기동영업부와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주요 내용은 △편의점 내 복지사각지대 발굴 홍보스티커 부착 △위기가구 발견 즉시 제보 △위기가구 발굴-지원체계 구축 협력 등이다. 또한 구리시는 관내 50개 CU편의점 가맹점주를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해 보다 신속한 제보-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송훈철 BGF리테일 경기동영업부장은 협약식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위기가구가 늘어나는 만큼, 지역 사정에 밝은 편의점 네트워크 역량을 잘 활용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안승남 시장은 이에 대해 “주민생활에 밀접한 편의점이 단순 소매점 역할을 넘어 지역사회 중요한 인프라 기능을 하고 있다”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꺼이 동참해준 BGF리테일과 CU편의점 가맹점주께 깊이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전국 CU편의점 인프라를 이용해 보건복지부, 경찰청과 함께 실종아동, 아동학대, 치매노인 등을 신고하고 안전하게 해당 기관에 인계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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