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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쉼터 하이원리조트오픈', 오는 19일 하이원CC서 개막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06 05:57

수정 2021.08.06 05:57

강원도를 대표하는 8월의 축제로 성장
연고지 출신 임희정, 대회 2연패 도전
장하나 대회 2승.박민지 시즌 7승 도전
10회 기념 풍성한 온라인 경품 이벤트 
오는 19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CC서 개막하는 KLPGA투어 '국민쉼터 하이원리조트오픈'. /사진=국민쉼터하이원리조트오픈 대회조직위
오는 19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CC서 개막하는 KLPGA투어 '국민쉼터 하이원리조트오픈'. /사진=국민쉼터하이원리조트오픈 대회조직위
[파이낸셜뉴스]하이원리조트(대표 이삼걸)가 주최하는 2021 KLPGA 공식투어대회인‘국민쉼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1’(총상금 8억원)이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정선 소재 하이원CC(파72·5954m)에서 개최된다. 작년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열리지 않았다.

이 대회는 2008년 신설돼 2010년까지 3년간 KLPGA 대회로 개최되다 남녀골프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2011년부터 2년간 KPGA 코리안투어 ‘하이원리조트 오픈’으로 열린 바 있다. 하지만 2014년에 KLPGA 정규투어로 복귀,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게 됐다.

대회 개최 10회째를 맞아 하이원리조트 이삼걸 대표이사는 “코로나로 인해 많은 분들을 모시지 못해 아쉽지만 국내 최고의 역사를 가진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을 통해 우리 여자 골프가 세계 최강의 실력을 더욱더 굳게 할 수 있는 그런 자리가 되길 빈다”며 개최 의의를 밝혔다.

앞선 9회째 동안 이 대회에서 두 차례나 우승한 선수는 2009년과 2015년 우승자인 유소연(31·메디힐)이 유일하다. 그리고 역대 8명의 챔피언 중 2016년 우승자 김예진(26)과 2019년 우승자 임희정(21·한국토지신탁)을 제외하곤 모두 해외로 진출, 현재 활동중이거나 은퇴했다. 그만큼 이 대회가 한국 여자 골프를 대표하는 선수들을 다수 배출했다는 방증이다.


2008년 초대 챔피언인 서희경(35)을 비롯해 유소연, 2014년 챔프 장하나(29·비씨카드), 2017년 챔프 이정은(25·대방건설)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10년 우승자 안신애(31)와 2018년 우승자 배선우(27)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서 각각 활동중이거나 활동하다 은퇴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역대 챔피언은 임희정과 장하나 두 명이다.

하이원의 연고지나 다름없는 강원도 태백 출신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임희정은 “당시 생애 첫 우승을 기점으로 시즌 3승까지 달성했기에 애착이 큰 대회다. 코로나로 인해 2년 만에 다시 열리는 대회인 만큼 타이틀 방어에 성공해서 좋은 흐름을 가져오겠다”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주최 측인 하이원리조트에서는 10회 대회 개최 기념하여 풍성한 경품을 걸고 온라인 퀴즈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늘부터 대회 종료일까지 ‘하이원리조트 소속선수 맞히기’를 포함, 총 5개의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하여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우승자 사인모자, 골프용품 등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경품 이벤트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참여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을 통해서 할 수 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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