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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낙스는 7월 29일 정리매매가 시작된 이후 이달 2일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급락세를 보였다. 이에 7월 28일 종가 기준 1만5950원이었던 주가는 현재 45분의 1토막 수준인 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리매매는 상장폐지가 결정된 이후 투자자가 7거래일 동안 보유주식을 처분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는 제도다. 사실상 주식 보유자들이 상장폐지를 앞두고 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 5월 제낙스에 대해 감사의견 거절을 이유로 상장폐지에 따른 정리매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제낙스가 서울남부지방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면서 법원 결정 확인시까지 정리매매 등 상장폐지 절차가 보류됐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7월 27일 제낙스가 제기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면서 같은 달 29일부터 주권매매 거래정지가 해제된다고 공시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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