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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2차 긴급재난생활비 1인당 25만원씩 지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06 15:44

수정 2021.08.06 15:44

24일~9월 17일...광양사랑상품권 카드로 지급
광양시, 2차 긴급재난생활비 1인당 25만원씩 지급

【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전남 광양시는 오는 24일부터 9월 17일까지 모든 시민에게 1인당 25만원씩 2차 긴급재난생활비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2차 긴급재난생활비는 지역 소상공인 피해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양시에서만 사용 가능한 광양사랑상품권 카드로 지급된다.

지급 대상은 소득·나이·중복수급 여부와 상관없이 지난 6월 30일 오후 12시 이전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주민등록상 광양시민이며,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 9월 17일까지 출생등록을 완료한 출생아도 포함된다.

지급 신청은 가구주 또는 세대원 1인이 일괄해 신청 가능하며 신청인은 신청서 작성 후 신분증과 위임장(필요시)을 지참하고 지정된 장소에서 신청 즉시 수령할 수 있다.

광양사랑상품권 카드는 유흥·사행성 업소, 중·대형마트 등을 제외한 지역 내 모든 카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광양시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확산이 지속되고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강화 보완책을 마련해 신속·안전히 배부할 계획이다.

광양읍, 중마·광영·금호동 4개 권역은 24~30일(최대 5일간) 신청요일제(아파트의 경우 동별로 신청요일을 다르게 지정)를 활용한 찾아가는 민원창구를 운영하며, 나머지 면·동에서는 별도의 배부계획을 수립해 안내할 예정이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이번에 지급되는 2차 긴급재난생활비 379여억원이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오래 기다리신 만큼 세부적인 배부계획이 확정되는대로 신속히 안내해 신청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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