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

인천 서구, 청라 음식물류폐기물 감량기 시범사업 대상 공개 모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07 06:00

수정 2021.08.07 06:00

하루 99㎏ 음식물쓰레기 자체 처리
시범 설치·운영 후 청라 전역 확대

인천 서구는 청라국제도시 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류폐기물 감량기 시범설치·운영 사업 대상지를 공개 모집한다.
인천 서구는 청라국제도시 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류폐기물 감량기 시범설치·운영 사업 대상지를 공개 모집한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는 청라국제도시 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오는 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음식물류폐기물 감량기 설치·운영 시범사업 대상지를 공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사업내용은 음식물쓰레기를 기존에 공동주택 단지 내 설치되어 있는 자동집하시설(크린넷)에 배출하는 대신 하루 최고 99㎏ 정도의 음식물쓰레기를 자체 처리할 수 있는 대형감량기를 설치하는 것이다.

음식물쓰레기를 감량기에 넣으면 기계 안에서 미생물을 이용해 자체적으로 음식물을 발효·소멸시키고 남은 부산물은 퇴비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

이번 시범사업에선 약 150세대당 1대를 기준으로 총 19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5년간 실시하고 시범사업 기간 설치비 및 운영·관리비 등을 서구에서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서구는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임을 고려해 시범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에 한해 9∼20일까지 소규모로 주민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구청 홈페이지 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사업 효과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해 경제성 등이 입증되는 경우 추후 예산 확보를 통해 청라국제도시 전체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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