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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참조기 금어기 해제…11일부터 조업 재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08 00:52

수정 2021.08.08 00:56

어민들이 그물에서 참조기를 떼어내고 있다. [사진=제주시 제공]
어민들이 그물에서 참조기를 떼어내고 있다. [사진=제주시 제공]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시는 유자망어선 참조기 금어기가 오는 10일 종료된다고 6일 밝혔다.

제주도 남서(제주시 한림읍~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해역과 전남 소흑산도를 중심으로 조업이 재개될 전망이다.

이에 ᄄᆞ라 금어기 기간 옥돔·고등어 조업에 나섰던 어선 90여척이 참조기 조업을 위한 어구교체와 어선수리를 마치고 오는 11일부터 첫 조업에 나선다.

현재 제주시에 등록된 유자망 어선은 130여척이다. 이 중 40여척은 서해안을 중심으로 오징어 조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4월 말까지 참조기 위판실적은 173톤·2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313톤·48억3000만원과 비교해 위판량은 45%, 위판액은 46% 줄어든 상태다.


한편 현행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 제6조에 의하면 참조기 어족자원의 지속적인 번식 보호와 자원 증강을 위해 매년 4월22일부터 8월10일까지 참조기 포획을 금지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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