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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0일부터 22일까지 거리두기 4단계 격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08 14:04

수정 2021.08.08 14:25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오는 10일 0시부터 22일 24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다고 8일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긴급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상황은 중대한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10일 0시부터 오는 22일 밤 12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사적 모임의 경우 오후 6시 이전에는 4인, 오후 6시 이후부터는 2인까지 허용되며, 행사와 집회는 금지된다.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은 밤 10시 이후 운영이 제한된다. 다만, 종교시설은 수용인원의 20%까지 허용한다.

외부 관광객의 유입을 차단을 위해 현재 개장 중인 부산 시내 해수욕장은 이 기간 중 모두 폐장한다.

박 시장은 "어제는 하루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고 연일 세 자리 수의 확진자 수를 기록 중이다. 특히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걷잡을 수 없을 만큼 강력해 지금의 상황이 몇 일만 지속된다면 현재의 의료시스템으로는 감당이 어려운 위기 상황에 봉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고통을 감내해 온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고통을 잘 알기에 이번 결정을 하기까지 고심을 거듭했다"라고 덧붙였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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