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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과일 선물세트 4종 한정수량 30% 할인 판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09 07:00

수정 2021.08.09 06:59

이마트가 올 추석 과일 선물세트 ‘얼리버드’ 혜택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올 추석 과일 선물세트 ‘얼리버드’ 혜택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올 추석 과일 선물세트 ‘얼리버드’ 혜택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프로모션이 다양한 사전예약 기간에 미리 명절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이 많아짐에 따라 ‘얼리버드’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더 큰 혜택을 제공한다.

실제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과일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이 전년도 대비 25.7% 상승했다. 이마트는 이번 추석에도 이러한 추세가 지속돼 과일 선물세트 사전예약이 10%대 신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이마트는 대표 과일 선물세트 4종을 '리미티드 딜' 상품으로 선정하고, 이를 총 3만 세트 한정 수량으로 시세 대비 최대 3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당도선별 사과(14입)’와 ‘당도선별 배(8~9입)’를 각각 1만 세트 한정으로 판매한다.


지난 추석 큰 인기를 끌었던 ‘샤인머스켓+메론 세트 골드(메론 1통, 샤인머스켓 2송이)’는 4000세트 한정으로 행사카드 구매시 30% 할인된 가격에, ‘상주곶감 2호(곶감 30입)’는 6000세트 한정으로 준비했다.

한편 이마트 과일 바이어들은 고품질의 과일 선물세트를 저렴하게 선보이기 위해, 추석 약 6개월 전인 지난 4월부터 전국 각지의 주요 산지를 돌며 기후 조건을 파악했고, 우수 산지와 생산자를 빠르게 확보하는 등의 노력을 펼쳤다.

우선 올해 5월부터 더위가 시작되자 사과 바이어는 해발고도가 200~300m 이상이며 일교차가 10~15도의 고산지 산기슭을 찾아 다녔다. 사과는 폭염에 약하고 밤 사이 서늘한 기후가 유지돼야 당도가 오르기 때문이다.

이에 해발고도 300m 이상이 평지인 장수, 주왕산 자락에 위치한 청송, 내현산과 보현산으로 둘러 쌓인 죽장 등을 택했고, 올해는 이곳에서 지난해보다 당도가 1~2브릭스 높은 13~14브릭스 이상의 홍로 사과만을 엄선해 선물세트를 만들 예정이다.

배의 경우 오랫동안 농사를 지어 노하우를 축적한 장인 농가를 물색했다. 이에 배 농사 전통이 길고 고객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은 나주 배 물량을 지난해 추석 대비 2배로 확대할 예정이다.

샤인머스켓이 대표하는 트렌드 선물세트의 약진도 기대된다. 트렌드 세트는 지난해부터 인기를 끌기 시작, 올해 2배 이상 신장을 목표로 할 만큼 큰 수요가 예상된다.

올해 샤인머스켓 선물세트 구매 수요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한 이마트 포도 바이어는 다른 바이어들보다 빠른 3월부터 200~300여개 농가를 방문했다.
샤인머스켓은 아직 농가별 품질 차이가 커 우수 생산자를 찾기 위해 가장 먼저 나섰다. 이에 거창, 김천, 영천 등지의 우수 생산자를 확보할 수 있었으며, 8월 초순부터 사전 매입을 시작해 지난 추석보다 물량을 40% 이상 늘릴 계획이다.


최지윤 이마트 과일 팀장은 “올 추석 고품질의 과일 선물세트를 선보이기 위해 바이어들이 약 6개월 전부터 전국 각지의 유명 산지를 돌았다”며 “이를 통해 올 추석 고객들에게 더욱 맛있는 과일 선물세트를 더 큰 가격 혜택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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