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에 GM·포드 이어 테슬라도 동참
[파이낸셜뉴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미 네바다주 배터리 공장 직원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현지시간) 테슬라가 미 네바다주 리노 소재 배터리 공장 직원들에게 9일부터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 없이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고 보도했다.
기존에는 백신을 접종한 직원들은 마스크 착용 대상에서 제외됐었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심해지면서 미국 기업들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앞서 제너럴 모터스(GM), 포드, 스텔란티스 등 '디트로이트 빅3' 자동차 업체들이 백신접종 여부와 관계 없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델타 변이 확산으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백신 접종을 한 이들에게도 다시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라고 권고하자 미국 기업들이 마스크 착용을 재도입하고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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