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마마무 솔라(30)가 서울 신촌의 45억원짜리 건물주가 됐다.
10일 법원 등기부열람시스템과 국토교통부 부동산 실거래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솔라는 올해 1월 서울 서대문구 신촌로 이면도로에 있는 지하 1층, 지상 4층짜리 건물을 사들였다.
신촌역 1번 출구 인근 ‘준주거 지역’으로 분류된 지역에 1990년 지어진 건물로, 대지 222㎡(67평)이며 거래 금액은 45억원으로 신고됐다. 지난 6월 잔금을 치른 뒤 등기를 이전받았다.
빌딩 전문컨설턴트인 원빌딩 ‘빌딩은박남매팀’ 팀은 “신촌상권은 2000년대 들어 홍대·연남상권에 이 일대 ‘핫플레이스 1위’ 자리를 내줬지만, 최근 상업용 부동산 거래 증가와 맞물려 다시 거래가 활기를 찾는 중”이라며 “마마무의 경우 토지 활용 가치가 높은 준주거 지역에 위치한 건물임에도 일반 주거 지역에 위치한 건물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매입했다”고 분석했다.
솔라는 2014년 마마무로 데뷔해 팀 리더 겸 메인보컬을 맡고 있다. 개인 유튜브 채널 ‘솔라시도’도 구독자 수가 300만명을 넘는다. 유튜브 분석 사이트 녹스인플루언서에 따르면 해당 채널에서만 매달 1700만~3000만원 상당의 수입을 얻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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