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앞서 시청을 열린도서관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시 청사 내 위치라는 특수성과 공공적 가치, 품격 등을 고려해 설계 제안공모 방식을 채택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는 국내 건축사 10개 업체가 참가 등록했고 지난 6일 최종 심사에 3개 업체가 참여해 제안서를 토대로 직접 공모안을 발표했다.
한편 부산시청 열린도서관은 3개월에 걸친 기본·실시설계 후 오는 12월 건립공사에 착공해 1층 로비 등에 1240㎡(약 375평) 규모의 카페·서점형 오픈 독서소통 공간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시청 열린도서관은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과 에너지를 줄 수 있는 공간으로 태어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 같은 문화정책을 적극 추진해 15분 도시 생활권을 확대하고 시민에게 힘이 되는 행복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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