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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10일 엠투아이에 대해 실적, 정책 수혜, 투자사이클 삼박자를 모두 갖춰 유망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주가는 1만4200원을 제시했다.
동사는 1999년에 설립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으로 2020년 7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주력 제품은 스마트 HMI, 스마트SCADA(2021년 예상 매출액 기준 각각 97%, 2%)로 스마트팩토리 구현에 필수요소다. 스마트HMI는 생산공정 감시, 제어 및 데이터 수집이 가능한 인터페이스로 디스플레이 패널 형태로 제작 납품한다. 전방산업은 반도체, 2차전지, 디스플레이, 바이오 및 공공기관으로 다양화되어 있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점유율 확대, 정책 수혜, 전방산업 투자사이클. 이중 하나만 만족해도 해당 기업은 구조적 성장기에 진입한다“며 ”스마트팩토리솔루션 사업을 영위하는 동사는 위 3가지를 모두 갖춰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연간 최대실적을 달성함에 이어 올해 재차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며 “엠투아이는 그간 VC가 경영권을 인수, 증시에 입성한 기업으로 오버행 우려에 의한 밸류에이션 할인을 받아왔으나 OPM 30% 달성과 실적 전망을 고려했을 때 재평가가 임박했다“고 판단했다.
실제 전방산업은 반도체, 2차전지, 디스플레이, 바이오 및 공공기관으로 다양화되어 있다. 리서치알음은 올해 전 산업 영역에서 설비투자가 예정돼 동사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봤다.
국내 스마트팩토리 시장규모는 아직 초기단계로 2024년까지 연평균 9.6%를 기록하며 약 5조 9000억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여기에 중소기업 스마트제조혁신 전략 등 정책 트렌드는 시장의 구조적인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이 연구원은 "엠투아이의 지난해 매출액 332억, 영업이익 108억으로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 1분기에만 매출액 97억을 기록해 최대 실적을 재차 경신할 것으로 판단, 주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리서치알음은 IFRS 기준 2021년 엠투아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동기 대비 각각 +23.0% 상승한 409억원, 14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이 연구원은 “그동안 엠투아이는 VC가 57.5%의 지분을 가진 최대주주라는 점이그 동안 오버행 우려로 작용했다”며 “그러나, 전방산업의 Capex투자와 신규 고객사 확대가 본격화되고, 정부정책과 세계적인 트렌드가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무 보호예수 기간이 2022년 7월 28일임을 감안했을 때, PER 20배 적용은 무리 없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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