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제주 함덕리마을 등 25개 마을이 ‘제8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본선에 진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주민화합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주민과 지자체 스스로가 행복하고 활력 넘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107개 시군 1994개 마을에서 참여했다.
농식품부는 시도별 자체심사를 거친 41개 마을을 대상으로 전문가와 시민단체로 구성된 평가단이 온라인 현장심사를 실시해 마을만들기 분야 15개(소득·체험 5개, 경관·환경 5개, 문화·복지 5개)와 농촌만들기 분야 10개(지역개발우수 5개, 빈집·유휴시설활용우수 5개) 마을을 선정했다.
본선에 진출한 25개 마을을 대상으로 현장심사와 최종 콘테스트 점수를 합산해 대통령상 1개, 국무총리상 3개, 농식품부장관상 13개, 농어촌공사장상 8개를 수여한다. 본선 행사는 다음달 9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콘테스트는 마을 홍보, 관광객 유치 등을 통한 도·농교류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2019년 금상을 수상한 ‘경남 거창군 빙기실마을’과 동상을 수상한 ‘경북 청도군 송금마을’ 등은 콘테스트 수상 이후 마을을 찾는 방문객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콘테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농산어촌지역개발 공간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하면 된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