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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대한민국 김치경연대회·응용요리대회 참가 접수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10 17:41

수정 2021.08.10 17:41

 9월 1~14일...세계김치연구소 주관 개최
광주광역시, 대한민국 김치경연대회·응용요리대회 참가 접수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대한민국 김치경연대회와 김치응용요리 경연대회의 참가자를 접수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올해로 제28회째를 맞이하는 광주세계김치축제에서 가장 권위있는 프로그램들이다.

대회 참가 신청은 9월 1일부터 14일까지이며, 16일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20명을 선발한다.

이들 20명은 10월 15일과 29일에 각각 열리는 1, 2차 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놓고 실력을 겨룬다.

김치응용요리 부문 역시 같은 절차로 진행되는 서류심사를 거쳐 선발된 20팀이 10월 30일 경연대회를 치른다.

전국 요리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대통령상을 수여하는 대한민국 김치경연대회는 지정종목인 배추김치로 전통김치 전문가로서 역량을 평가하고, 자유종목은 가문이나 지역에서 전승되거나 본인이 직접 개발한 선택김치로 전문성과 독창성, 우수성 등을 종합 평가해 대상인 대통령상(상금 500만원)을 포함 총 5개의 상(상금 1100만원)을 수여한다.

또 김치 세계화와 저변 확대를 위한 김치응용요리 경연대회는 김치를 사용한 레시피의 독창성, 조리방법 편리성, 요리의 어울림 등 평가배점에 따라 수상자를 선정해 광주광역시장상(상금 150만원) 등 총 7개 상(상금 600만원)을 수여한다.

특히 올해 김치 경연대회는 세계김치연구소가 주관해 심사과정의 공공성 및 신뢰성 확보는 물론 경연대회 규정 등 전반적인 대회 시스템을 재정립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김치경연대회와 김치응용요리 경연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광주세계김치축제 홈페이지와 광주세계김치축제 사무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중 시 생명농업과장은 "김치경연대회는 전국에 숨어있는 김치장인을 발굴하고 김치문화를 전승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며 "올해는 세계김치연구소가 주관이 돼 개최하는 만큼 김치 경연대회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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