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시흥=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일환으로 마련한 시흥시민 온라인 방송 <문전성시TV>를 12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이번 시즌은 오는 12월까지 약 80편 이상 영상이 매주 1회 이상 업로드될 예정이다.
문전성시TV는 ‘문화두리기가 전하는 성장하는 문화시선’ 줄임말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미디어 콘텐츠 소비증가 추세에 따라 지역 문화예술 콘텐츠 접근성을 확대하고자 2020년에 새롭게 개설했다.
그동안 문화행사, 인터뷰 등을 통해 시흥시 고유 문화를 소개하고, 지역 문화자산을 소재로 한 인터뷰 영상 7편, 브이로그 3편, 홍보영상 4편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구성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시즌은 ‘2019~2020년도 시흥 에코콘텐츠 창작페스티벌’에 참여한 시민창작자 영상, 시흥시민 55명의 개인문화가 담긴 ‘1.1.55 프로젝트’ 영상, 시민기획자가 선보이는 ‘시민주도 활성화 공모사업’ 영상, 시흥시 전문예술인과 지역활동가들의 심층 인터뷰가 담긴 ‘문화IN토크’ 영상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문전성시TV는 이를 통해 그동안 듣기 어려웠던 문화예술인과 문화예술사업에 직접 참여한 시민의 속살 같은 이야기와 심도 있는 문화예술에 대한 생각을 담아낸다.
특히 문화IN토크 콘텐츠는 전문 예술인과 지역활동가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구성해 잔잔한 감동과 희망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출연자는 김이랑 풀짚공예가, 안예진 소전미술관 학예연구사, 김정희 책방내심(독립서점) 대표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지역문화인 9명이다.
또한 기존 인터뷰 영상과는 다르게 인터뷰 게스트가 호스트가 되어 매월 한 번씩 줌(ZOOM)을 통해 구독자를 초대하고 Q&A, 짧은 강의 등을 통해 테마 중심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윤효진 문화예술과 팀장은 “이번 문전성시TV 속 주인공은 특별한 누군가가 아닌 우리 이웃이다. 미디어를 통해 시흥시 이웃의 삶을 함께 듣고, 공감대를 형성해 더 많은 시민이 문화로 관계를 맺는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즌 문전성시TV는 8월12일 오전 11시 첫 방영된다. 유튜브(youtube.com/channel/UC4QuGnQDnpjDR4gggfAFfaw/videos)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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