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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SKIET·에코프로비엠, MSCI 한국지수에 새로 '편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12 08:55

수정 2021.08.12 09:15

케이엠더블유는 편출
SK바사·SKIET·에코프로비엠, MSCI 한국지수에 새로 '편입'

[파이낸셜뉴스] 8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정기변경 결과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아이이테크놀로지, 에코프로비엠 등 3개 종목이 한국 지수에 새로 편입됐다. 함께 편입 가능성이 거론됐던 카카오게임즈는 탈락했고 케이엠더블유는 편출됐다.

MSCI는 한국 시간으로 12일 새벽께 '2021년 MSCI 8월 분기 리뷰' 결과를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MSCI 정기 지수 변경은 1년에 총 4번, 반기(5월·11월)와 분기(2월·8월)마다 진행된다. 8월 정기 변경의 경우 7월말 10거래일 중 하루를 무작위로 선택해 해당일의 시가총액과 유동시가총액 등을 살펴 편출입 종목을 선정한다.


이번 발표에 따라 MSCI 한국지수 구성 종목은 기존 103개에서 105개로 늘어나게 된다.

이때 MSCI 지수 편입 시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유명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와 에코프로비엠의 예상 패시금 수급 규모가 각각 3400억원, 2000억원 수준이 되겠다고 내다봤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1750억원으로 예상했다.

MSCI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는 오는 31일 종가 등을 기준으로 종목을 교체할 예정이다. 지수 발효일은 9월 1일이다.

한편 지난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카카오뱅크의 경우 MSCI 신흥국 지수 조기 편입이 확정됐다. 편입일과 편입 유효일은 각각 오는 20일, 23일 장마감 후다.


관련해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 편입에 따른 수급 영향액은 2000억원 수준"이라며 "다만 카카오뱅크의 현재 최근 4개분기 주가수익비율(Trailing PER)이 은행업 평균보다 크게 높아 지수 편입 시까지 추격 매수하기보단 차익 실현 기회를 점차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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