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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개편, 앱에 신기능 추가해 비대면 집중
기존 전화나 대면 통한 업부, 비대면 전환 기대돼
기존 전화나 대면 통한 업부, 비대면 전환 기대돼
[파이낸셜뉴스] 에스원이 비대면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대면을 통한 영업과 서비스 제공에 제약을 받는 가운데 자구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에스원은 비대면 트렌드를 반영해 비대면 마케팅 시스템 구축하고 있다. 비대면 시스템 구축을 위해 실제 고객 250여명의 온·오프라인 테스트를 거치며 비대면으로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또 비대면 마케팅 시스템의 일환으로 홈페이지를 새롭게 오픈, 보안서비스의 계약 단계를 모두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보안 서비스가 구동하는 모습을 간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페이지도 신설했다. 보안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이 서비스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보안솔루션이 실제 작동하는 모습들을 영상으로 제공한다.
온라인에서 상품구매 시 가격비교를 위한 가상 견적 기능도 만들었다. 영업사원이 직접 현장에 방문해 보안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의 크기나 위치, 출입문 수 등을 확인하고 견적을 산출하는 방식에서 벗어난 것이다.
비대면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객과의 소통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간 온라인 상담 서비스도 도입했다. 기존에는 보안서비스 상담신청을 위해서는 콜센터에 전화를 하거나 담당직원 직접대면 상담을 해야 했다. 이제는 온라인 상담 서비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가입 상담을 요청하고 빠르게 피드백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비대면 마케팅 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에스원은 모바일 앱도 개발했다. 보안서비스 이용 고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은 보안시스템을 실행하고 해제하는 기능이다. 모바일앱은 발생 가능한 AS상황을 대폭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앱에는 질의응답(Q&A) 게시판도 신설, 고객들이 궁금한 내용은 무엇이든 남길 수 있도록 했다. 문의 내용은 에스원 전담부서가 직접 분류해 현업 담당자가 직접 답을 해준다.
에스원 관계자는 "비대면 마케팅 시스템 구축으로 고객 대면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해 비대면 비즈니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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