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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상지카일룸 자회사, 렉틴 코로나 치료제 접목 부각...렉틴 활용기술 부각↑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12 10:39

수정 2021.08.12 10:39

[파이낸셜뉴스] 렉틴 단백질이 코로나 치료제로 새롭게 부각되면서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지카일룸은 자회사를 통해 관련 기술이 부각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39분 현재 상지카일룸은 전날보다 3.83% 오른 1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렉틴 단백질은 코로나19를 발생시키는 바이러스가 인체 세포에 침투하면서 면 역체계를 속일 때 핵심 역할을 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위장술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부각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이 의약물질(렉틴)에 의해 선점되면 바이러스가 인체 세포로 들어가는 관문이 차단되는 원리다.

오스트리아 과학아카데미 분자 생명공학연구소(IMBA) 요제프 페닝거 박사팀은 11일 국제학술지 'EMBO저널'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과 결합해 바이러스가 인체 세포에 침투하는 것을 막아주는 당결합 단백질 두 가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에스바이오메드는 간세포가 손상될 시 당단백질인 'AsAGP'의 혈중 함량이 늘어나는데 이를 진단시약을 통해 검출해내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진단시약에는 AsAGP에 대한 항체와 'HRP'라는 형광물질이 부착된 렉틴을 이용해 검출을 용이하게 만드는 기술이 접목됐다.


한편 상지카일룸은 에스바이오메드의 지분 38.6%를 보유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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