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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건 외교차관 "외교다변화 차원" 아프리카 3개국 순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12 15:49

수정 2021.08.12 15:49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이 20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한일·한미일 외교차관협의 참석차 일본으로 출국하고 있다. 2021.7.2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사진=뉴스1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이 20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한일·한미일 외교차관협의 참석차 일본으로 출국하고 있다. 2021.7.2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최종건 제1차관이 오는 14~21일 아프리카 3개국 모로코, 세네갈, 나이지리아를 방문한다.

외교부는 12일 자료를 배포하고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우리 차관급의 첫 아프리카 방문으로 각국 외교장관 등 고위급 예방 및 면담, 우리의 개발협력사업 현장 방문, 현지 진출 우리 기업 간담회 등의 일정 추진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번 방문이 외교다변화와 경제외교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방문하는 △모로코는 북미·유럽 수출관문이자 제조업 거점국 △세네갈은 아프리카내 우리 원양산업기지로 수산업 중심지이자 아프리카 최초 항공기(KA-1S 훈련기 4대) 수출국 △나이지리아는 사하라 이남 최대 경제대국으로 우리 기업 최대 해외건설 수주국이라고 예를 들었다.

최 차관은 이번 순방에서 모로코 및 세네갈과는 양·다자간 교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나이지리아와는 기니만 해양안보 협력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도 아프리카연합(AU) 의장국인 세네갈 방문 시 올해 12월 서울 개최 추진 중인 제5차 한-아프리카포럼에 외교장관 참석을 요청하는 등 포럼 개최 관련 협조 확보에 나선다.


외교부는 "최 차관의 이번 방문은 중견 선진국으로서 아프리카로의 외교 다변화 구현 및 아프리카 국가들의 협력 확대 요청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 측은 보건·교육·기반시설·제조업 등 우리 강점 분야에서 방문국들과의 코로나19 이후의 상생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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