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전두환 전 대통령, 세브란스 입원... "건강상 문제로 검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14 16:07

수정 2021.08.14 16:07

'5·18 헬기사격'을 증언한 고(故) 조비오 신부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를 받고 있는 전두환씨(90)가 9일 광주지방법원에 출석한 뒤 법원을 퇴장하고 있다. 사진=뉴스1
'5·18 헬기사격'을 증언한 고(故) 조비오 신부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를 받고 있는 전두환씨(90)가 9일 광주지방법원에 출석한 뒤 법원을 퇴장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전두환 전 대통령이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신촌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했다. 전 전 대통령은 5·18헬기 사격 목격자 고(故)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전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14일 전 전 대통령이 전날(13일) 건강상 문제로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 이상 증세가 발견되지 않으면 광복절 연휴에 퇴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 전 대통령은 조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바 있다.
지난 9일 광주지법에서 열린 항소심에 출석한 전 전 대통령은 재판 중 호흡 곤란을 호소하기도 했다.

jihwan@fnnews.com 김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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