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이 KBO리그 역대 최연소·최소경기 2000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손아섭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손아섭은 1회초 1사 1루에서 LG 선발 손주영을 상대로 번트를 시도해 안타를 추가, 2000안타 고지를 밟았다. KBO리그 통산 13번째다.
손아섭은 최연소-최소경기로 2000안타를 달성했다. 손아섭은 만 33세4개월27일로 기록을 달성, 장성호(34세11개월)의 최연소 기록을 경신했다.
또 이날은 손아섭의 1636번째 경기로, 이병규(1653경기)보다 적은 경기를 뛰고 2000안타를 쳐냈다.
손아섭의 2000안타 기록은 더욱 당겨질 수 있다. 손아섭은 지난 6월27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안타를 쳤는데 7회에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됐다.
이 경기가 10월7일 재개되면 손아섭은 1631경기, 만 34세3개월22일의 나이로 2000안타를 달성한 것이 된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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