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배우 서신애도 당했다는데...학폭 논란 6개월만에 수진 팀탈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15 09:17

수정 2021.08.15 09:40

소속사 입장 밝히고 수진 (여자)아이들 탈퇴 알려
여자아이들 5인조로 활동
[파이낸셜뉴스]
걸그룹 (여자)아이들 탈퇴가 결정된 수진. /사진=뉴스1
걸그룹 (여자)아이들 탈퇴가 결정된 수진. /사진=뉴스1


학폭(학교폭력) 논란이 있었던 아이돌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이 팀을 탈퇴한다. 올해 2월 서수진의 학폭 의혹 주장이 나온 지 약 6개월 만이다. 서수진의 학폭의혹은 수진이 팀을 탈퇴하는 것으로 마무리된 것이다.

오늘 15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수진의 팀 탈퇴를 결정했다.

이어 회사는 "수진에 관련된 논란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측은 "향후 (여자)아이들은 5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더욱 성숙한 음악과 무대를 보이겠다는 것이 큐브엔터인먼트의 입장이다.

지난 2월 제기됐던 수진의 학폭 의혹은 한 누리꾼이 "서수진이 (중학생 시절) 화장실에 제 동생과 동생 친구를 불러다가 서로 뺨을 때리게 했다"고 밝힌 것이 시작이었다. 이 누리꾼은 "수진이 '이제부터 ○○○ 왕따'라는 단체문자를 돌리기도 했다"면서 "내 동생의 돈을 뺏어가고 괴롭힌 애가 아이돌이 돼서 TV에 뻔뻔하게 얼굴들고 나온다"고 주장했다.

이 누리꾼은 또 "나쁜 일을 한 사람은 꼭 돌려받는다고 생각했다"면서 "하지만 저렇게 연예인이 돼서 저의 학창시절은 망쳐놓고 아무 것도 모르는 팬들에게 둘러싸여 수줍고 착한 이미지로 활동하는 것이 괴롭고 고통스러웠다"고 주장했다.
또 배우 서신애도 자신의 동생과 함께 서수진에게 피해를 당했다고도 했다.

소속사 측은 당초 "서신애 소속사로 연락을 해도 돌아오는 대답은 없었다"며 학폭 의혹을 부인했었다.
또 서수진의 학폭 의혹은 제기했던 이 누리꾼을 모욕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하기도 했다.

배우 서신애. /사진=배우 서신애 인스타그램
배우 서신애. /사진=배우 서신애 인스타그램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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