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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10월까지 국민 70% 2차 접종...코로나 안정적 극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15 12:05

수정 2021.08.15 12:23

15일 광복절 경축사서 코로나 극복 의지 피력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린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2021.08.15. bluesod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린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2021.08.15. bluesod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10월이면 전 국민의 70%가 2차 코로나 백신 접종까지 완료할 것이며 목표 접종률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옛 서울역사)에서 열린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백신 접종도 목표에 다가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모더나 등 일부 코로나 백신 수급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차질없는 접종 추진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또 "코로나 위기를 어느 선진국보다 안정적으로 극복하고 있다"며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한 4차 유행도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신 허브 국가 도약에 대한 강한 의지도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세계 2위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능력, 한미 백신 파트너십 등에 기반해 인류 공동의 감염병 위기 극복에 앞장설 것"이라며 "지난 5일 출범한 '글로벌 백신 허브 추진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백신 원부자재 개발부터 수급까지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국산 1호 백신을 상용화하는데 정부가 기업과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5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에서도 "‘글로벌 백신 허브’를 국가전략으로 강력히 추진하여 인류 공동의 감염병 위기 극복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고, 현재 세계적으로 안전성과 효과성을 인정받는 코로나 백신 네 종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백신 산업에 대한 기업들의 도전 의지와 정부의 육성 의지도 확고하다"고 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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