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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직행좌석 당산역환승센터 회차, 부동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15 21:44

수정 2021.08.15 21:44

파주시청 출입구.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청 출입구. 사진제공=파주시

【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영등포 방면으로 운행하는 직행좌석 9030(9030-1)번과 여의도 방면으로 운행하는 G7625번 당산역 환승센터 회차와 관련한 서울시 재협의 요청에 대해 최종 부동의 의견을 다시 한번 제시했다.

서울시는 올해 4월에도 당산역 환승센터 회차에 대해 협의를 요청했고, 당시에도 파주시는 부동의 의견을 밝힌바 있다. 파주시는 당산역 환승센터 회차에 대해 이용수요와 정책적 판단 등 다방면으로 신중히 검토했고, 회차하면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이 예상되므로 현재 운행경로 변경 없이 기존과 동일하게 운행하는 방향으로 방침을 정했다.


파주시는 재협의 요청과 관련해 운정연과 운시연 등 파주지역 커뮤니티도 관심을 갖고 자체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반대 70%, 찬성 30%로 해당 사안에 대해 부정적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으며, 이들은 당초 노선대로 운행될 수 있도록 파주시도 적극 협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성동현 파주시 대중교통과장은 15일 “9030번은 연 이용인원이 60만명, G7625번은 22만명이 넘는 버스로, 당산역 환승센터에서 회차할 경우 주민이 불편을 겪게 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향후에도 주요 대중교통 정책을 추진할 경우 시민 여론을 수렴하고 시민 편의를 위한 대중교통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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