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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 개막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17 06:00

수정 2021.08.17 06:00

자료=서울시
자료=서울시
[파이낸셜뉴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와 공동으로 개최한 '제12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SMIFF)'의 본선 경쟁이 다음달 12일까지 진행된다고 17일 밝혔다.

영화제에는 지난 5월 10일부터 7월 1일까지의 공모기간 동안 총 63개국에서 1093편 작품들이 출품됐다. 전년대비 출품국가 수 5개국, 작품 수 18편이 늘어나면서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영화 전문가 5인의 심사를 거친 결과, 출품작 중 40개 작품(국제경쟁 25편·국내경쟁 15편)이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됐다.

'서울 지하철'을 소재로 하는 국내경쟁 부문의 경우 기존에는 학생 또는 일반인이 출품한 작품이 대부분이었으나 올해는 전문 촬영장비와 배우를 사용한 영상제작팀이 다수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또 처음으로 공사 캐릭터 '또타'를 주제로 하는 영상도 등장했다.

국제경쟁 부문은 전 세계적으로 여전히 기세가 꺾일 줄 모르는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한 듯 질병과 방역을 소재로 하는 영상들이 많이 출품됐다.

본선진출작 중 최종수상작 4편(국제경쟁 1편, 국내경쟁 3편)은 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온라인 관객투표로 정한다.

이번 영화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교통공사(TMB)와 협약을 맺고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이기도 하다. 수상자에게는 총 700만원 상당의 상금 및 상품을 수여하며, 스페인 바르셀로나 지하철·버스·트램 등에서도 동시 상영된다.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반영해 온라인 중계로 대체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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