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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까지 1.5km 이상 울산 초등학생 통학버스 운행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17 11:11

수정 2021.08.17 11:11

울산시교육청, 원거리 통학 학생 대상 시범운영 나서
올 2학기 양정초등학교 75명, 온양초등학교 49명 해당

학교까지 1.5km 이상 울산 초등학생 통학버스 운행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교육청이 원거리를 통학하는 초등학생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2학기부터 울산 북구 울산양정초등학교와 울주군 온양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통학버스 시범운영을 추진한다.

17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울산양정초는 학교경계에서 거주지까지 직선거리가 1.5km를 넘는 3학년 이하 저학년 초등학생이 75명에 이르고, 온양초등학교에는 49명이 다니고 있다. 이들 학생들은 통학거리는 약 2.1km~4.6km에 이르고 있다.

통학버스 운영 기간 해당 학교별 자체 통학버스 안전교육을 하도록 했고, 울산시교육청에서는 통학버스 운영실태 점검과 학교별 협조를 받아 만족도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이번 초등학교 통학버스 시범운영은 지난해 5월 울산시의회 안도영 시의원이 발의해 제정된 ‘울산광역시 초등학교 통학버스 운영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이다. 본격적인 통학버스 운영에 앞서 문제점을 도출해 개선하려는 목적이다.


조례는 원거리를 통학하는 초등학생 통학 안전 확보를 위해 교육청과 시·군·구가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는 협력 사업으로 추진하도록 돼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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