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특성 반영되고 계속 생산·판매 가능한 정원키트 모집
【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누구나 손쉽게 만들고 가꿀 수 있는 '정원키트' 발굴을 위해 '한뼘정원 키트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모대상은 순천의 특성이 반영되고 계속 생산·판매가 가능한 제품이어야 하며, 교육·실습용이나 선물용 및 장식용 등으로 활용할 수 있고, 판매예정가는 20만원 이하여야 한다.
또 식물을 최소 2종 이상 사용해야 하고, 식물이 자랄 수 있는 조건을 충족시켜야 하며, 운반 및 보관·활용이 용이하고, 변질 및 파손, 부패 우려가 있는 제품은 안전장치를 해야 한다.
개인 또는 팀, 사업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출품작 수는 제한이 없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오는 9월 8일부터 10일 오후 3시까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공식 홈페이지 또는 전자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순천시는 1차 서류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10월 1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물을 현장 또는 우편으로 접수받고, 심사 후 10월 19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1명)에는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1명)은 300만원, 우수상(3명)은 200만원, 장려상(6명)은 100만원이 수여된다.
입상작은 10월 중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개최되는 '한뼘정원데이'에 전시할 예정이며, 수상자가 제품화하기 어려운 경우 순천시에서 업체를 연계 지원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리 주변에서 누구나 손쉽게 정원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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